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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전설' 코비…전 세계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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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별이 된 전설' 코비…전 세계 추모 물결
  • 송고시간 2020-01-27 17:51:02
'별이 된 전설' 코비…전 세계 추모 물결

[앵커]

미국프로농구,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세계 각지에서는 마흔 둘의, 짧은 인생을 살다 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가 시작됐지만 토론토 선수들이 자리에 선 채로 공격제한시간 24초를 보냅니다.

샌안토니오에 공격권이 넘어갔지만 역시 마찬가지.

선수들은 공격시간 24초간 흘려 보내는 방식으로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백넘버 24번의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했습니다.

선제골에 이어 페널티킥골로 승부를 기울인 네이마르.

멀티골의 환호 대신 손가락을 펴 보입니다.

2와 4. 브라이언트의 비보를 접한 네이마르의 애도 세리머니였습니다.

마지막 18번홀, 버디 찬스를 잡은 타이거 우즈는 갤러리들로부터 독사의 이름이자 브라이언트의 별명, "맘바를 위해 경기해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타이거 우즈 / PGA 프로> "맘바를 위해 하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경기 후 그 말의 의미를 알게 됐죠.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픕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고 소식에 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습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전혁진 미국 대통령 등이 애도 메시지를 전했고 대중음악상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브라이언트 추모 시간을 가졌습니다.

브라이언트가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간 몸 담았던 레이커스의 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팬들은 홈 구장 스테이플스 센터를 찾아 '레이커스의 영웅', '별이 된 전설'을 눈물로 추억했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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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