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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중관세 철회 동의 안했다…中이 바라는 일"(상보)

"중국은 내가 관세 철폐하길 바라고 있다"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장소는 미국이 될 것"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11-09 00:25 송고 | 2019-11-09 00:32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신은 중국 상품에 매기는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하는 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철회한다는데 동의하지 않았으나 중국은 내가 그래주길 바라고 있다"며 "중국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장소가 미국이 될 것이라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다시 한 번 고집했다.

전날 미중 양국 관리들은 1단계 무역합의 체결의 일환으로 양국이 서로 부과하던 기존 관세들을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었다.

한 미국 관리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내용에 관세의 단계적 철폐 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으나, 로이터통신은 이 계획이 백악관에서 심각한 내부반발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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