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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 옥택연이 온미남과 냉미남을 넘나들며 매력을 뽐냈다.

 

옥택연은 ‘더게임’ (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 몽작소, 이하 ‘더 게임’)서 상대 캐릭터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눈길을 모은다.

먼저, 준영(이연희 분)과 있을 때는 온미남의 정석이었다. 식사도 거르며 일만 하는 준영의 끼니를 챙겨 주는 것은 물론, 준영이 힘들어 할 때 든든하게 곁을 지켰다. 꿀 떨어지는 눈빛과 몸에 밴 매너는 기본 장착이었다. 준영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도 흔들었다. 바닷가에서 만난 준영을 눈물로 포옹하는 씬이 대표적. 옥택연은 태평의 순도 100% 애정을 그대로 표현,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반면, 도경(임주환 분)과 있을 때는 냉미남, 그 자체였다. 카리스마가 가득했다. 냉철하다가도 순간폭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여기에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목소리는 덤. 옥택연은 극에 긴장감을 팽팽하게 불어 넣었다.

 

하이라이트는 16회 후반부 속 도경과의 전화 통화 씬이었다. 옥택연은 상대방 없이도 눈빛과 목소리 변화로 태평의 거친 심리를 표현했다. 도경의 반격에 허탈해 하다가도 이어진 도발에 끓어 오르는 분노를 참는 모습은 보는 내내 숨을 죽이게 했다.

냉미남일 때, 옥택연은 상남자 포스가 가득했다. 준영에게 보이는 온미남의 흔적은 1도 찾아볼 수 없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날카로운 태도와 날 선 눈빛 등으로 거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이런 옥택연의 상반된 매력은 안방극장을 사로 잡기 충분했다.

 

배우 옥택연은 태평 캐릭터에 몰입하며 묵묵히 '강인하고 섬세한' 태평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평. ‘더 게임’에서 펼쳐질 태평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더 게임’은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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