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체"로 유명한 추사 김정희 선생은 18세기 후반에 태어나 19세기 중반까지 사셨는데, 그때 당시 치열했던 당쟁에 휘말려 이곳저곳에 유배를 많이 다니셨다. 일단 제주도나 함경도로 갔다면 세월 기약이 없으니 마음 편히 지내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제주도 대정읍에 추사 선생의 유배지가 있는데 기념관과 옛 집을 복원해 놨다.
안개낀 날 저 담벼락을 돌면 추사 선생의 유배지와 기념관이 있다.
추사 유배지를 알려주는 안내판이다.
그리고 "대정성지"임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다. 제주도가 왜구 침입을 많이 받다보니 읍을 중심으로 읍성을 많이 세웠는데, 대정읍의 대정읍성도 있었단다.
추사관이다. 그 앞에 소나무가 있다. 이런 센스하고는. 추사와 소나무는 매우 밀접하다.
들어가는 계단이다. 아래에서 위를 보고 찍었는데, 독특하다. 이 기념관을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추사 기념관은 "세한도"에 나오는 건물을 따라 만들었다. 세한도는 해석이 정말 분분하고 상상력을 이끌어주는 그림이다.
제주도를 상징하면서 안내를 하는 깜찍한 안내판.
추사 선생의 일대기. 꽤 오래 사셨다. 19세기 중반까지라니.
세한도.
추사 선생의 "추사체". 추사 선생께선 전국 이곳저곳에 현판을 또 많이 남기셨다.
추사 기념안 안에서 "세한도" 그 그림의 안쪽. 이 위치에 아무것도 배치 하지 않는게 의미가 깊다. 지하에 대다수를 전시하고 1층에는 창을 볼 수 있게 만들었으니.
추사가 사셨던 유배지. 추사 선생이 떠나고 난 뒤에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그 후손이 이 집을 복원했다고. 그리고 잘 보면 "제주 똥돼지"를 키우던 그 곳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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